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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고속도로 AI 영상검지기 확대…역주행·보행자 신속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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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고속도로 AI 영상검지기 확대…역주행·보행자 신속 감지
  • 허지영
  • 승인 2024.03.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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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검지기가 도시고속도로에 진입한 보행자를 검지한 화면(사진=서울시 제공)
AI 영상검지기가 도시고속도로에 진입한 보행자를 검지한 화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강변북로 성산~반포구간에 시범 운영 중인 AI 영상검지기를 올해부터 본격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고속도로는 보행자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자동차전용도로이지만 일부 구간에서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의 출현 등으로 도로 내 사고 요인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강변북로 성산~반포구간 AI 영상검지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 여부를 점검했다.

AI 영상검지기는 사람출현, 정지차량, 역주행 차량 등의 빠른 인지가 가능해 돌발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사람·정지차량·역주행 차량 등을 검지해 10초 이내에 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 알려주며 상황실은 인지 즉시 경찰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도로전광표지, 내비게이션 및 홈페이지 등에 돌발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서울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AI 영상검지기 도입을 확대해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구간인 강변북로 성산~반포 구간(50대)에 이어 올해 강변북로 반포~성수 및 올림픽대로 반포~잠실구간(50대)을 추가 도입한다.

향후에는 도시고속도로 8개 노선 171.7㎞ 전 구간에 총 857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한강 교량에서 공원 지역, 주거지 등 인근 부지로 이동하기 위해 도시고속도로로 무단 진입하는 보행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AI 영상검지기 활용과 함께 서울시설공단, 관련 외부 전문가와 교통 안전 시설을 집중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한강 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도시고속도로 내 진입을 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고속도로에서 보행자를 발견한 운전자는 신속히 112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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