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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다자녀 가정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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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다자녀 가정 지원 대폭 확대
  • 배정환
  • 승인 2024.03.0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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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가족사진 전시회가 시청 민원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가족사진 전시회가 시청 민원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다둥이 가정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다복가정 희망카드 발급, 가족진료비 지원, 각종 공과금 감면·할인, 평생학습강좌 수강료 면제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자녀 가족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매년 두 자녀 이상 20가족을 대상으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두 자녀 이상 가족 중 막내가 18세 이하 가정에게는 다복가정 희망카드를 발급해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원, 주유소, 영화, 놀이공원 등의 분야는 5~7%, 병원 5%, 통신 3% 청구 할인된다.

막내자녀가 12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는 연중 가족전원 진료비 및 약제비 5만원, 1회 지원한다.

지원제도 뿐만 아니라 감면·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는 자동차 1대 취득세 최대 140만원, 최초 1개의 주택 취득세(19세 미만) 100%, 상수도 사용료 월 최대 5000원이 각각 감면된다.

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은 월 30%(최대 1만6000원) 전기요금, 계절별로 월 2470원~1만8000원 도시가스요금 각각 할인된다.

18세 이하 두 자녀 이상 가정은 아이누리장난감 연회비와 평생학습강좌 수강료도 각각 면제된다.

막내자녀가 18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인 가정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도 제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힘든 시대에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이 다자녀 가정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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