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APO와 함께하는 현장방문교육 효과 톡톡
상태바
APO와 함께하는 현장방문교육 효과 톡톡
  • 김상섭
  • 승인 2024.03.06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어린이집 150개소 방문, 아동학대 예방교육 목표
부평경찰서 소속 APO(학대예방경찰관)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찾아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부평경찰서 제공)
부평경찰서 소속 APO(학대예방경찰관)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찾아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부평경찰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경찰과 함께, 올해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확대한다.

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학대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경찰과 함께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올해 15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경찰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인천시는 매년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해 왔다.

시는 학대예방경찰관(APO)과 함께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현장중심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해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예방에 지속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지도점검 기간 외 평상시에도 어린이집과 일정을 조율해 지역별 관할 APO가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확대·강화했다.

지난 2022년도 94개소에서 2023년도 146개소로 교육실적이 55% 증가했으며, 교육과 병행한 다양한 학대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건수 31% 감소(2021년 46건→2022년 45건→2023년 32건)라는 결실을 얻었다.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은 신고 의무자인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신고 절차교육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련 실제사례 등을 통해 교사 스스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느끼고 깨닫게 함으로써 아동학대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또, 경찰관이 직접 어린이집 종사자들과 소통하고 상호 어려움을 이해하며 개선·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협력을 도모한다.

따라서 올해도 새 학기를 맞아 시·군구-경찰-어린이집이 함께 손잡고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영유아 보육을 위해 헌신하시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노고와 학대 예방을 위한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면서 “영유아 권리존중 문화확산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협력체계구축 등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