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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해 농업대전환 확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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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해 농업대전환 확산 시동
  • 조인경
  • 승인 2024.03.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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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통합 RPC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역 쌀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비용 절감, 수확기 출하조절을 통한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개선에 총 110억원(4개 사업·20개소)을 투입한다.

RPC는 수확된 벼를 선별·품질검사·건조·저장·도정 및 제품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처리하는 시설로, 규모화와 전문화로 산지유통 역량 강화와 식량 수급안정에 큰 역할을 한다.

도내 정부지정 RPC는 농협 13개소·민간 11개소로 총 24개소·벼 건조저장시설(DSC)은 총 40개소를 운영 중이며, 일부 시설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PRC시설 현대화로 효율성을 높이고 수확기 벼 매입기능 확충과 품질 향상, 생산유통 거점별 브랜드를 육성해 유통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간 2만 톤 규모의 가공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구미통합 RPC가 오는 5월 준공한다.

구미통합 RPC는 구미 7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운영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정이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이라는 3개 혁신가치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농업대전환 확산에 돌입했다"며 "식량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최첨단 RPC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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