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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소나무재선충병 전략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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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소나무재선충병 전략방제 ‘총력’
  • 강종모
  • 승인 2024.03.07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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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시 제공)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

여수시는 최근 도서지역을 포함한 13개 권역 약 900㏊에 권역별 우선순위를 고려한 방제 전략을 수립, 이번 달 한 달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 4월 이전 적기 방제를 위해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고 신속한 조사, 설계, 시공의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해 피해목 본수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 방제방법인 고사목 단목벌채와 더불어 예방나무주사와 드론을 이용한 약제살포, 소규모 모두베기 등 다양한 방제 수단을 동원해 효율을 극대화 한다.

또한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가동, 드론 등을 활용한 촘촘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소나무류 무단이동을 단속해 재선충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한다.

(사진=여수시 제공)
(사진=여수시 제공)

특히 도서지역으로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청 긴급방제비 8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섬박람회를 대비해 돌산·화양지구를 우선적으로 전량방제하고 금오도와 개도 등은 예방나무주사와 예찰활동 등 전략적 방제를 추진한다.

배명현 여수시 산림과장은 “산림청과 전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선충병의 확산 저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소나무 장작사용 금지 등의 확산방지 지침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 무단이동 등 불법행위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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