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7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저출생과 전쟁 과제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마련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4대 분야 72개 과제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조기 추경을 위한 재원 확보와 시범사업 우선 추진 등 상반기부터 정책이 현장에 시행되도록 가용 재원을 모두 동원하기로 했다.
온종일 완전 돌봄 분야의 핵심 과제인 '우리 동네 돌봄 마을'과 '조기 퇴근 돌봄' 등은 곧 현장에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심 주거 분야의 '신혼부부 임차보전금 이자 지원'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 월세 지원' 등은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바로 집행될 예정이다.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756세대)은 올해 건설 기술심의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5개 시군에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비는 상반기 추경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앞으로 건축되는 공공임대주택에는 돌봄 마을 등 육아 친화 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관련 시설도 집적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 '아빠 출산 휴가 한 달' '보육 휴가 신설' 등은 도청에서 우선 시범 운영한 뒤 확산할 예정이다.
이 도지사는 "초저출생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예산 등 모든 가용 수단을 활용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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