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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 고독사예방 시행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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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4 고독사예방 시행계획 마련
  • 김상섭
  • 승인 2024.03.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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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주기별 맞춤지원 등 4대 추진전략, 74개 사업 실시
인천시청 본관 입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본관 입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2024 고독사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해 4대 추진전략 아래 74개 사업을 실시한다.

8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발견하고, 상담·치료 및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한 연결망 강화 ▲생애 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예방·관리 수행체계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을 주축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11개 단위과제, 74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따라서 신위험군 발굴을 위해 올해는 ‘은둔형 외톨이 발굴 및 실태조사’를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관리한다.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고독사 위험군의 위험정도 및 필요 서비스 판단을 위해 표준점검표를 활용한 ‘고독사 실태조사’를 실시해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관리한다.

특히,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에 인지·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건강음료 및 반찬 배달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비’를 새롭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지역내 거점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 간의 관계망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 시범 특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부확인, 생활환경 개선지원,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독사 예방 대상군을 확대해 청년·중장년·노인 등 생애 주기별 서비스도 연계·지원한다.

아울러 청년에게는 청년마음건강바우처 및 청년마음건강센터를 통한 정신 건강관리와 직무역량 향상,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청년 도전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을 위해 ‘자립수당’을 확대(월 40만원→50만원)하고 자산형성지원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기준을 완화(근로·사업소득 상한선 월 200만원→220만원 이하)한다.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고독사의 가장 높은 비중(71.1%)을 차지하는 연령대인 만큼 보건소·센터 등을 활용한 건강관리, 취업지원과 평생교육·공동체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재가 돌봄, 가사서비스,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등을 제공하는 일상 돌봄서비스를 2개 구(시범사업)에서 9개 군·구로 확대 운영해 일상생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노년층을 위해서는 1만5574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수당증액, 맞춤형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확대한다.

노년 위험군의 가장 힘든 점은 건강 문제(30.4%), 청소·세탁(11.5%), 외출 동행(8.4%) 등의 순인 것을 고려해, 가사지원, 외출동행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1만5574명에게 제공한다.

또, 의료·건강관리·돌봄을 연계한 ‘맞춤형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8개 구에서 10개 구로 확대 운영하며, 노인일자리 수당은 월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민에게 인천시가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며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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