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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에 재생자전거 1000대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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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에 재생자전거 1000대 무료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4.03.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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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재생자전거 보급 지원사업 협약식(사진=서울시 제공)
취약계층 재생자전거 보급 지원사업 협약식(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층 및 보호아동 등 교통취약계층에 재생자전거 1000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취약계층 대상 재생자전거 보급 지원사업은 도로나 자전거주차장 등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해 보호아동, 저소득층 등 교통취약계층에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을 증진하고 자전거를 이용한 여가생활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생자전거는 공공장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뒤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선별해 자활센터에서 새로 재생산한 자전거다.

재생자전거 생산속도를 고려해 상하반기 500대씩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취약계층 대상 재생자전거 보급 지원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티머니복지재단, 서울광역자활센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4자간으로 추진됐다.

티머니복지재단의 전액 재정 지원으로 서울자활센터에서 재생자전거를 생산하며 생산된 재생자전거는 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조사 및 선정 완료한 지원대상 시민에게 자활센터가 직접 전달한다. 시는 전반적인 사업 진행 과정을 총괄한다.

윤보영 시 교통기획관은 "재생자전거 지원 협약은 교통 취약계층 이동권 증진, 자활센터 근로자 소득 증대, 재생자전거 활성화와 탄소 저감까지 교통·복지·환경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선순환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를 중심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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