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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앞산터널로 자금재조달 협상…최대 588억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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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앞산터널로 자금재조달 협상…최대 588억원 혜택
  • 조인경
  • 승인 2024.03.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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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산격동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민자도로인 앞산터널로(대구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간) 자금재조달 협상을 완료하고 실시협약을 변경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대구남부순환도와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50대50으로 공유해 기준통행료를 1150원에서 1087원으로 63원 인하하는 내용으로 합의했다.

이에 올해 징수통행료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자금재조달로 인하된 기준통행료 적용 시 700원으로 동결돼 통행료 인상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통행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 통행료가 떨어지면서 앞산터널로 운영 기간인 오는 2039년까지 약 287~552억원, 매년 약 18~34억원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시민들이 받게 됐다.

아울러 시가 부담해야 하는 법정경비 36억원을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기로 합의해 이번 협약 변경으로 인한 시민 혜택은 최대 588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자금재조달 협상을 통해 앞산터널로의 안정적인 운영 도모와 통행료 인하로 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며 "앞으로 금리인하 등 금융환경의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자금재조달을 추진해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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