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대구시, 의료상황 단계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마련
상태바
대구시, 의료상황 단계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마련
  • 조인경
  • 승인 2024.03.14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의료원 응급실 전경. (사진=대구의료원 제공)<br>
대구의료원 응급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대구의료원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응급·입원병상·외래진료 등 단계별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응급환자는 소방의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체계'를 통해 적정 병원으로 분산 이송되고, 중증환자의 경우 중증환자별 진료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환자 이송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결과를 의료기관과 공유해 소통을 강화하고, 응급환자 수용 가능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응급실 과밀을 최소화한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필수의료 진료가 가능한 74개 협력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전원 핫라인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협력병원은 상급종합병원(5)·종합병원(14)·병의원(55)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의 대구형 응급의료체계와 병행해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진료과별 입원환자 회복 정도에 따른 전원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환자가 2차 병원으로 쏠릴 경우를 대비해 병상 가동률에 따라 2차 병원, 공공병원 병상수를 단계별로 늘리고 2차 병원 주 진료과 입원환자를 전문병원 등에 수용토록 했다.

아울러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확대 운영하고 공공병원 진료시간도 연장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