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공무원, 산림청서 선진산림행정 연수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산림청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세계은행(World bank)의 지원으로 카자흐스탄 환경수자원부의 국장급 1명을 포함한 고위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단기 선진산림행정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해 10월에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이 체결한 한-중앙아 포괄적 산림협력 MOU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양국 정상 회담'에서 산림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양국 정상의 의지 표명이 있었던 바, 우리의 선진산림행정 경험 공유를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산림청은 카자흐스탄 측의 교육수요를 적극 반영해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단에게는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전문가와 함께 최신산림기술을 체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가 주도해 2011년에 설립한 산림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국(서울)을 방문해 카자흐스탄의 국제협력 관계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AFoCo의 잠재적 회원국으로서 지난 12월부터 AFoCo 확대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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