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 시기에 맞춰 이번 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오는 22일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대릉원을 따라 마술·버블 서커스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회 진행되며, 조명과 레이저·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인다.
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금오천을 따라 수놓는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간이 수상 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공연을 진행되고, 미디어 파사드 포토존, 거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오는 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Spring 팡! 팡!'을 주제로 31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30~31일)와 연계해 개최된다.
축제 기간 내내 버스킹 거리공연과 벚꽃 굿즈·버찌 운동회·퀴즈 이벤드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의성 남대천 구봉 공원 일원에서도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벚꽃축제가 열린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고 관광명소도 방문해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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