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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천안을 민주당 이재관, 국민의힘 이정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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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천안을 민주당 이재관, 국민의힘 이정만 토론회
  • 최남일
  • 승인 2024.03.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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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천안을 선거구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가 토론회를 갖고 상호 열띤 토론을 가졌다. (사진=천안시기자회)
제22대 총선 천안을 선거구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가 토론회를 갖고 상호 열띤 토론을 가졌다. (사진=천안시기자회)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제22대 총선 천안을 선거구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가 토론회를 갖고 상호 열띤 토론을 가졌다.

19일 천안시기자회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는 공약으로 ▲성성호수공원 문화예술의 메카 조성 ▲어린이 융복합 테마파크 조성 ▲성환종축장 조기 이전 ▲대중교통 체계 개선 ▲두정역~천안역 구간 철도 지하화를 제시했다.

민주당 이재관 후보는 메가시티 천안을 위한 3대 비전, 8대 전략과 함께 ▲천안특례시 승격 ▲성환종축장 내 국가 산단 조성 ▲첨단 기업 1400개 유치 및 일자리 7만개 확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5200세대 공급 ▲과수화상병 퇴치 국가사업으로 추진 등을 약속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이정만 후보는 이재관 후보가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박완주 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정만 후보는 "성추행 혐의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이 이재관 후보가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입김을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재관 후보는 박완주 후보의 아바타가 아닌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관 후보는 "어느 하나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분이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질문한다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반박했다.

이재관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한 논란도 지적했다.

이재관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 국민 10명 중 7명이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단순히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사회적 파장이 크고, 분명히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만 후보는 "시민단체가 최재영 목사를 고발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처신에 아쉬움이 있을지는 몰라도 수사가 진행되면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서 당연히 수사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만 후보는 "검사 시절 권력에 곁눈질하지 않고, 외압에 굴하지 않았으며 오직 정의 실현을 위해 고집스럽게 원칙과 소신을 지켜왔다. 말이 아닌 삶으로 써 내려간 이력을 보고 판단해달라"며 "이런 소신과 실력으로 정부 여당의 잘못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지적하는 정의로운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 대신에 이념 전쟁을 벌이고 있고, 수도권 키우기에 급급해 지방은 안중에도 없다"며 "지방자치 선봉에 서서 윤 대통령의 독재에 맞서 우리나라 민생과 민주 평화를 지켜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는 오는 20일 SK브로드밴드 채널 1번을 통해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오후 11시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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