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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농업인 통해 농촌 변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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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농업인 통해 농촌 변화 선도
  • 조인경
  • 승인 2024.03.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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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청년 농업인, 6차 산업 준비 경영체와 농업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는 청년 농업인과 영농 종사자들이 기존 농업‧농촌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1차 농업과 2·3차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면 농촌에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한 20인(6차 산업 인증 경영체·청년 농업인)의 우수 사례를 담은 사례집 배포와 관련 제품 등을 전시했다.

우수 사례발표는 지역 사회 기여를 실천하는 ㈜농부플러스 이우락 대표와 ㈜밀과 노닐다 박성호 대표가 맡았다.

이날 발표자들은 귀농 준비에서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농촌생활 적응기·농산물 생산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피나는 연구·도시민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제도소개와 컨설팅 희망 경영체 15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농업경영과 창업의 이해를 도왔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개된 우수사례처럼 청년 농업인과 농업 6차 산업의 성공사례가 우리 지역 곳곳에서 확산된다면 농업 대전환과 저출생 극복은 물론 농촌의 소멸 위기도 분명히 해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6차 산업 인증 사업자와 청년 농업인을 지속해서 발굴‧육성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6차 산업인증 경영체를 현재 281개소에서 오는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6차 농업 핵심 주체인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한 '경북 디지털 청년 농업인 육성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오는 2026년까지 청년 농업인 5000명을 집중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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