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집합건물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는 '집합건물관리단 운영지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소유주가 여럿인 집합건물은 관리단을 통해 건물을 관리해야 하지만 역량 부족, 무관심 등으로 자칫 관리비 폭탄 등 거주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내달 19일까지 관리단 컨설팅을 원하는 단지를 신청받아 15개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신청단지를 대상으로 5월 중 관리단 집회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한 후 최종 15개 단지를 선정해 교수·변호사·주택관리사 등 집합건물 전문가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적용을 받는 오피스텔, 상가,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등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집합건물통합정보마당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건물 관리 경험이나 실무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온 집합건물 관계자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집합건물뿐 아니라 시민이 각종 건축물 관리·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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