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상당의 쌀과 현금 기탁
[거창=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거창군 고제면(면장 이정헌)은 삼봉산 금봉암(회주 심우스님)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4포대와 현금 3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전했다.
금봉암에서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설 명절 즈음하여 쌀을 기부해오고 있으나 올해는 눈이 쌓여 때맞춰 오지 못했다며 따뜻한 봄날 이웃사랑을 전했다.
심우스님은 “신도들께서 보시한 쌀과 현금을 모아 오늘 기탁하게 되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정헌 고제면장은 “금봉암 심우스님과 신도들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탁한 쌀은 필요한 주민에게 잘 전달하고, 현금은 공유냉장고 기금으로 활용해 면내 주민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항시 생각해 주는 주민들이 있어 감사하고 행정에서도 사각지대에서 힘든 주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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