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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활성화 펀드 1호 사업 출범…구미 청년드림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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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활성화 펀드 1호 사업 출범…구미 청년드림타워
  • 조인경
  • 승인 2024.03.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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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정부 지역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출범식을 열면서 경북 구미의 근로자 기숙사와 충북 단양의 복합 관광단지 사업을 1호 펀드로 공식 출범시켰다.

경북의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는 1239억원을 투입해 노후 산단인 구미 1산단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복합 주거시설을 오는 2027년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미 1산단의 경우 40여년 전 지어진 사원아파트를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활용하면서 주거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여러 차례 시도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도와 구미시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접근방법을 전환, 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해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계획을 정비하면서 이번에 최종 투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구미 국가산단 내 근로자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은 물론 추가 투자와 개발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전망이다.

한편 올해 도정 운영의 한 축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내걸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는 "구미에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 2단계 펀드 사업 추진과 함께 농업·관광 분야에도 민간투자를 활성화 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도권에 대한 투자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며 "50년 넘게 이어져 온 수도권 집중의 물길을 바꾸기 위해선 지방에 SOC 등을 위한 과감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 지방정부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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