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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지난해 사상 첫 매출 7조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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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지난해 사상 첫 매출 7조원대 돌파
  • 조인경
  • 승인 2024.03.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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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마케팅 성과.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 농식품 마케팅 성과.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난해 민선 8기 농식품 분야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농식품 매출은 7조1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535억) 늘었다.

분야별로는 식품 가공 3조1268억원·농식품 수출 1조2203억원·학교급식 1860억원 등 모든 분야(산지 유통 제외)에서 지난해보다 15% 정도 증가했다.

도는 지난 2022년 6월 '농업대전환' 선포 후 농업 첨단화·규모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농식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먼저 도는 국내외 K-푸드 선도를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에 힘을 쏟았다.

가공공장 신·증설 및 시설·장비 구입 등의 지원으로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수가 2730개소로 지난 2020년 대비 21.8% 증가했다.

또 도는 수출 효자 종목을 샤인머스캣과 딸기·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김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화하고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9억3000달러를 수출했다.

아울러 온라인 공영쇼핑몰인 '사이소'를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지난해 45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직거래 장터 운영,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재료 납품, 산지 유통조직 통합마케팅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대전환을 통해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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