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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0대 정규직 채용 기업에 인건비 지원…연 최대 9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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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0대 정규직 채용 기업에 인건비 지원…연 최대 960만원
  • 허지영
  • 승인 2024.03.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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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정부가 기업의 중장년 정규직 채용 지원 정책을 폐지한 가운데 경기도가 50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최대 1년간 9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참여 기업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을 폐지했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폐지로 도내 50대 정규직 신규 채용 위축을 우려해 올해 예산에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2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선정한 100개의 적합직무에 50~59세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중소기업은 월 80만원, 중견기업은 월 40만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적합직무는 품질관리, 경영지원 사무원, 운송장비 정비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은 통합지원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에서 내달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채용계획 승인을 받은 후 도내 50대 미취업자를 고용하면 6개월 후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 서부광역사업팀(031-270-9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도내 50대 베이비부머들이 기존의 경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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