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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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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본격 시동
  • 김상우
  • 승인 2024.03.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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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 계절근로자(베트남) 1차 20명 환영 행사, 오는 11월까지 농촌 인력 큰 보탬

[함양=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함양군이 지난해 경남 최초로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27일 오후 상림공원 인근 계절근로자 지원센터에서 올해 계절근로자로 배정된 35명 중 함양군과 계절근로자 송출 협약을 맺고 1차로 입국한 베트남 남짜미현 근로자 20명에 대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사진=함양군 제공)
(사진=함양군 제공)

특히,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함양군이 전국 최초로 42명의 근로자 입주가 가능한 규모의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준공하고 맞는 첫 근로자라 더욱 뜻깊은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날 환영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서 함양군 농촌 일손에 보탬이 되고자 입국한 근로자들에게 격려와 당부 말을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관내 영세농가,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제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환영 행사 이후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무 시 유의 사항을 전달하고 근로계약, 입주 계약, 안전교육, 작업 용품 지급 등을 진행했다.

이날 입국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계절근로자 기숙사에 머물며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인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 내 한 농가는 “지난해 계절근로자 덕분에 영농인력 수급과 인건비 상승 견제가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며 “지난해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2배 늘어서 함양군 농업인력 부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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