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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21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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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21개월 만에 최대
  • 서다민
  • 승인 2024.04.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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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 3월 수출입 동향’ 발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21개월 만에 최대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21개월 만에 최대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65억6000만 달러, 수입은 12.3% 감소한 522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2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조업일수 1.5일(평일 기준 2일) 감소에도 불구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56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 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9.9% 증가한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이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우선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35.7%)은 110억 달러를 돌파한 117억 달러로 2022년 6월(123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인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16.2%)・컴퓨터SSD(+24.5%) 수출도 각각 8개월,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 수출(+5.5%)은 3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됐다. 한편, 선박 수출은 102.1% 증가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바이오헬스(+10.0%) 수출 또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3.1%) 수출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조업일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동차(△5.0%)・일반기계(△10.0%)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3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0.4%)은 1월에 이어 3월에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4억7000만 달러)은 7.1% 증가하며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대미국 수출은 109억 달러(+11.6%)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으며, 특히 올해 1월, 2월에 이어 3월에도 역대 3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중남미(+14.4%) 수출도 올해 들어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IT기업의 아시아 생산거점인 베트남(+4.4%, 3개월)과 물류 허브인 홍콩(+67.8%, 5개월)으로의 수출도 반도체 등 IT품목 수출 호조세로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수입은 522억8000만 달러로 12.3%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2.8%), 가스(△37.4%), 석탄(△40.5%) 수입 감소로 총 24.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2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1월(+131억 달러), 2월(+97억 달러)에 이어 3월(+90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편 올해 1분기 수출은 8.3% 증가한 1637억 달러이며,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50.7%)・자동차(+2.7%)・일반기계(+0.9%)・석유제품(+3.8%)・선박(+64.3%) 등 10개 품목이 증가했고,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미국(+15.4%)・중국(+4.4%)을 포함한 4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318억 달러 개선된 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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