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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20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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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20명으로 확대
  • 오효진
  • 승인 2024.04.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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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3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가 현장에 신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교육지원청에 당부했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는 학교폭력 사안을 교사가 조사하면서 학부모의 악성 민원이나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지난달 4일부터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교사가 아닌 전담조사관이 맡아 조사하도록 도입됐다.

도교육청은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퇴직 교원, 경찰, 청소년 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등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74명을 배치했다.

지난달 4일부터 청주 등 시·군 6곳에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에 의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담조사관은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한다.

전담조사관은 피·가해 관련 학생과 학부모와의 면담조사, 사안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학교 전담기구에 전달, 교육지원청 사례회의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참고인 출석 등의 업무를 맡는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이 증가하는 5월과 6월을 대비해 청주교육지원청 19명, 괴산증평교육지원청 1명, 음성교육지원청 1명을 추가 위촉했다.

전담조사관 인력은 74명에서 95명으로 증원했다. 오는 5월 말까지 25명을 더 위촉해 120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교폭력사안에 대한 전담조사관 제도가 조기에 안착되어 교원의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가 평화롭고 안전한 배움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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