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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0회 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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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0회 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
  • 조인경
  • 승인 2024.04.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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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자인 김용진 한국농아인협회 대구협회 이사.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제10회 대구시 장애인대상'의 '장애인으로서 타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람' 부문에 김용진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열번째를 맞이하는 장애인대상은 장애인으로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람과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거나 봉사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상하는 상이다.

수상자인 김용진(58·북구) 한국농아인협회 대구협회 이사는 어린 시절 열병으로 청력을 잃었으나, 성실한 자세와 모범적인 태도로 37년간 한 직장에 근속 근무를 하는 등 장애의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보여줬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대구농아인자원봉사단을 지난 2008년에 발족해 17년간 장애인 거주시설, 자연정화 활동 등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농아인청년회 임원과 청각장애특수학교 총동창회장 활동을 통해 열악한 농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등 농아인 복지에 앞장섰다.

아울러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마술 자원봉사 공연·장애인활동보조인 양성교육 이수 등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으로 모범적인 장애인상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장애인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거나 봉사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시상은 오는 8일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지며, 수상자는 상패 수여와 함께 '대구시 각종 포상 운영 조례'에 따른 예우를 받는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의 역경을 이겨내고 모범적인 삶에 대한 자세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분께 장애인대상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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