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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형 다축형 사과원 조성 확대…사과산업 틀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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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형 다축형 사과원 조성 확대…사과산업 틀 바꿔
  • 조인경
  • 승인 2024.04.05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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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일 스마트 과수원특화단지 계획 발표
국비 사업으로 전환 계기 마련
경북도 '다축형 사과원'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가 경북 미래형 사과원(다축형) 확대 조성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를 1200㏊ 조성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중 하나로 스마트 과수원을 도입한 특화단지와 재해 예방시설, 공동농기계를 필수 시설로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스마트 과수원은 도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북 사과 산업 생산구조 대전환의 핵심사업인 다축형 사과원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경북형 사과원의 변화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다축형 사과원은 사과 줄기 형태를 방추형에서 다축형(2축~10축)으로 키워 기계화가 가능한 평면형 사과원이다.

이에 도는 다축형 기반 조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신규사업(18억원·15ha)을 추진했고, 올해는 54억원(45ha)을 확보해 15개 시군에서 진행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300㏊의 재배면적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도는 미래형 사과원 조성 확대를 목표로 재배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다축형 재배 기술 과정'을 운영해 최신 재배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이 30년전 '신경북형 사과원'을 개발해 사과 산업을 주도했던 당시처럼 대한민국 과수산업의 전반전인 틀을 바꿀 것을 기대한다"며 "사과 산업 생산 구조 대전환을 통해 다시 한번 과수산업을 주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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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진 2024-04-06 19:28:20
매우 유익한 기사입니다. 농민사관학교에서 다축형 재배기술을 배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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