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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생활폐기물 반입총량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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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생활폐기물 반입총량 실시간 제공
  • 김상섭
  • 승인 2024.04.0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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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폐기물고객센터 누리집서 서비스 시행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합계량대 전경.(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합계량대 전경.(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가 지자체에 생활폐기물 반입 총량 통계를 실시간 제공한다.

7일 매립지공사(사장 송병억)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반입량 실시간 확인시스템을 마련해 이달 중순 수도권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자료는 전날까지 반입된 생활폐기물의 총량, 할당된 총량에 따른 기간별 반입량, 총량대비 반입비율, 부과 가산금 현황, 향후 반입정지 일수 등이다.

특히, 생활폐기물의 총량 대비 반입비율 현황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가령, 총량 대비 반입량이 80%에서 90%까지는 초록색, 90% 이상 100% 이하는 파란색, 100%를 넘어 총량을 초과했을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해당 자료는 폐기물고객센터 누리집에서 로그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지자체의 의견 등을 수렴해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매립본부 구아미 본부장은 “공사는 그동안 월 단위로 반입량을 집계해 지자체에 제공해 왔으나, 해당 통계로는 신속한 반입계획 수립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지자체의 폐기물 반입량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서울시·인천시·경기도지역 발생 생활폐기물에 대해 ‘반입총량제’를 지난 2020년부터 시행,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기준 연도인 지난 2018년 반입량 대비 24.5% 감축한 53만3019톤을 반입 총량으로 설정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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