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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도 찾아 성교육 체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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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도 찾아 성교육 체험교실 운영
  • 김상섭
  • 승인 2024.04.09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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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교직원, 학부모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섬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이동교실 대청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이달 15일부터 4일간 인천 백령도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섬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이동교실’을 진행한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섬지역을 찾아 성인식 개선을 통한 성폭력 예방 및 건강한 성 가치관을 조성한다.

9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달 15일부터 4일간 인천 백령도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섬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체험이동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천시 청소년성문화센터(소다센터)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백령도의 초·중·고등학교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다.

인천시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전문강사가 학교 강당에 체험부스를 설치, 연령별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생명탄생, 바디 이미지, 사춘기 변화, 디지털 성폭력예방 등 체험도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고, 참여해 보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청소년들에게는 ‘무엇이든 물어보 성(性)’을 주제로 궁금한 성에 대해 직접 물어보고 토의하며, 10대 연애, 디지털 성폭력 예방 및 성적 자기결정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교직원들에게는 젠더 기반의 폭력예방 연수를,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성교육 지도 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도서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성교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깅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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