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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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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 출시
  • 허지영
  • 승인 2024.04.1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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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행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행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교통약자 대상 통합 교통 서비스 '서울동행맵' 시범서비스를 17일 시작한다.

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다.

그동안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의 창구를 한 곳에서 이용가능하도록 통일했다.

먼저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사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약자·임산부 및 휠체어 이용자 등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보도폭 좁음, 지하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위치를 반영한 맞춤형 경로를 안내한다.

앱 이용자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는 지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기능을 운영한다.

제보된 지점은 현장 확인을 통한 앱 내 보행불편 정보의 갱신에도 활용하고 관리 부서에 정보를 전달해 현장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시스템 시범운영을 추진해 더 편리한 저상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앱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며 버스를 예약한 후 탑승하면 된다.

교통약자가 저상버스 예약 시에는 차량 내 승객들에게 교통약자 탑승 관련 사전 안내방송(음성 및 LED)도 실시한다.

지하철도 역사 내 시설물 이용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앱에서 원하는 지하철역 정보를 클릭하면 실시간 열차 운행정보, 역사 전화번호,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유무, 수유실, 전동휠체어 충전소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전 발판이나 휠체어 리프트 작동 등 역무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전화 연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지하철 역사 콜버튼'도 제공한다.

서울동행맵은 17일 오전 9시부터 스마트폰 3대 스토어(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맵이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편의를 더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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