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시력 검사와 안경 구입 시 최대 20%의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진행했던 1차 접수 결과 신청자가 8000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4배가 증가한 규모다.
2차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인원 제한 없이 시 거주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1400여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하면 되고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내달 3일에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
기존에 신청했던 경우도 추가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번 모집에서 많은 호응을 보내주셔서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지난번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분들을 비롯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