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8:00 (금)
인천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개소
상태바
인천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개소
  • 김상섭
  • 승인 2024.04.21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 컴퓨터교육, 비자전환, 문화체험행사 지원도
인천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개소식.(사진= 인천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제공)
인천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개소식.(사진= 인천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지난해 12월 말로 고용부에서 폐쇄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가 인천시에서 재운영 된다.

2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인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던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폐쇄되고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 사업 공모에 인천시가 선정돼 센터를 재운영하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29일 공모를 통해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그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외국인 근로자(E9, H2 비자)에 대한 정착지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에는 35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수강 등록했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양질의 고충상담과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비자전환 추천제도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근로활동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 진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사회적응, 정보교류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면서 “센터 개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사회통합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기존 시설을 그대로 이용해 논현동에 위치했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목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금요일과 토요일은 휴무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