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8:00 (금)
대구 남구, 민선 8기 후반기 맞아 '인구정책국' 신설
상태바
대구 남구, 민선 8기 후반기 맞아 '인구정책국' 신설
  • 조인경
  • 승인 2024.04.2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남구청 전경.(사진=조인경 기자)
대구 남구청 전경. (사진=조인경 기자)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오는 7월부터 '인구정책국'을 신설하는 등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구소멸 위기에 총력 대응하고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의존 재원 및 세입증대를 통한 재정 확충과 주민 소통 강화에 초점을 뒀다.

이를 통해 남구는 기존 3국 1실 19과에서 4국 1단 1실 20과 체제를 갖추게 된다.

먼저 남구는 지난 2021년 인구감소지역에 지정되는 등 심화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국'을 신설한다.

인구정책국은 지역 맞춤형 진단과 인구 대책을 마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남구에서 추진 중인 인구정책 종합서비스 체계인 '무지개 프로젝트'를 주로 맡게 된다.

또 기획조정실 예산팀을 분리해 재정지원팀을 신설하고, 세입 증대 및 체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해 기존 세무과를 분리 재편한다.

아울러 홍보팀을 홍보미디어과로 확대 신설하고, 각종 SNS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적극 활용해 주민 참여 및 소통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남구의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남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선 8기 후반기 구정 성과 창출을 위해 정책추진단을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인구소멸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해 향후 10년 이내 생활인구 50만명을 목표로 인구정책과 핵심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