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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오징어·갈치 등 정부 비축물량 최대 5000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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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오징어·갈치 등 정부 비축물량 최대 5000톤 공급
  • 서다민
  • 승인 2024.05.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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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사진=동양뉴스DB)
수산물.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주요 어종의 생산이 적은 어한기(5~6월)를 맞아 다양한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0.4% 상승해 안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5월은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어한기’로, 해수부는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어한기 수산물 공급 감소에 대비해 내달 16일까지 대중성어종의 정부 비축물량 약 5000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이번 정부 비축수산물은 마트 외에도 전통시장, 도매시장, 가공업체(B2B) 등 다양한 유통주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어한기 정부 방출 계획물량은 명태 3000톤, 고등어 700톤, 오징어 330톤, 갈치 900톤, 참조기 130톤, 마른멸치 20톤 등이다.

이와 더불어 해수부는 5월 할인지원에 1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오는 19일까지 전국 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14일까지는 전국 63개 전통시장에서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제로페이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도 20% 선 할인해 발급하고 있다.

수산물 할인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날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방문해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마트 내 수산물 판매 매대 등을 돌아보며 수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고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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