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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업 우수기술 사업화에 4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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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업 우수기술 사업화에 40억원 지원
  • 육심무
  • 승인 2014.03.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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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사업 신청 4월 2일까지 접수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환경부는 중소 환경기업의 우수 기술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년 34억원 보다 약 18.5% 증가한 총 40억3000만원을 투입해 100여개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2014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4월 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개발된 환경기술이 사업화 과정에서 사장되는 것을 막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화기반구축, 사업화개발촉진 및 사업화투자유치 3개 분야로 지원한다.

사업화기반구축은 마케팅, 생산 관리, 재무·회계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등 환경기업의 사업화 애로 해결을 위한 컨설팅에 기업별로 2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사업화개발촉진은 제품 성능 인증, 공정 개선, 시제품 제작, 홍보 및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기업별로 지원 분야에 따라 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화 투자유치는 기술사업화 민간자금(시설·운전자금) 조달을 희망하는 환경기업과 국내?외 재무적·전략적 투자기관 사이의 투자 상담 및 연결도 지원한다.

올해는 온라인 사업관리시스템(support.keiti.re.kr)이 새로 도입돼 환경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사업에 참여하고 객관적인 사업 선정·평가 및 성과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사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경우 ‘진단→처방→치료’ 방식의 3단계 ‘사업화 주치의’ 제도를 시행해 컨설팅뿐만 아니라 사업계획서나 투자설명서 작성도 함께 지원하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환경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4월 2일 17시까지 ‘중소환경기업 사업관리시스템(support.keiti.re.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가 신 성장 동력인 환경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출액 증가 등 지원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업화 개발촉진 지원을 받은 기업의 경우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4.8%, 총자산 평균 증가율이 26.2%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2012년도 일반 중소기업 매출액 평균 증가율 3.5%, 총자산 평균 증가율 4%와 비교할 때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환경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약 17억 원 정도인 영세한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환경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 기업을 발굴해 강소 환경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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