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도가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급식위생 및 영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ㆍ유아보육법’ 및 ‘유아교육법’은 상시 100명 이상 어린이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에만 영양사를 두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7개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화순ㆍ영암ㆍ장성에 설치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광양ㆍ고흥ㆍ장흥ㆍ강진ㆍ해남ㆍ영광 중 4개 시ㆍ군을 선정해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순천ㆍ목포ㆍ여수ㆍ담양ㆍ무안ㆍ완도 등 6개 시ㆍ군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했으며 오는 2016년까지 전 시ㆍ군에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급식관리센터에서는 연 4회 이상 센터 직원들이 어린이 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지도를 펼치고, 어린이, 조리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급식 운영방식, 매뉴 관리, 영양 관리, 시설 관리 등에 대한 자문과 연령별 맞춤형 식단 및 표준 식단을 개발해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전남도는 센터 1개 설치 시 영양사 410명의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져 오는 2016년까지 전 시ㆍ군에 설치되면 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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