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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창사이후 최고 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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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창사이후 최고 실적 거둬
  • 강일
  • 승인 2014.03.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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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기순이익 363억원.. 택지, 주택에서 높은 성과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지난주 2013년 회계결산을 승인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3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확정지었다. 

이날 회계결산에 따르면, 대전 도시공사는 지난해 36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 창사이후 가장 최대규모 순익을 거뒀다.

도시공사는 1993년 창사이후 꾸준하게 흑자를 내며 내실경영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산결과 택지, 주택, 상가판매 등에서 높은 성과를 올렸다. 도시공사는 2011년 320억원의 수익을 거둬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도시공사는 앞으로 2~3년 동안은 갑천호수공원, 하소산업단지 등 개발사업과 관련된 수천억원대의 투자가 예정돼 있지만 수익을 거두기까지는 3년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창사이후 최고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알뜰경영 기조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사업별로 도안, 남대전물류단지 등 토지개발사업과 주택 및 상가분양이 호조를 보였다.

공익적 성격이 강한 임대주택관리와 오월드는 적자폭을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장, 소각장 운영을 비롯한 환경사업은 수익과 비용이 비슷한 규모로 나타났다.

오월드의 적자규모는 2012년 36억원에서 2013년에는 29억원으로 적자폭을 20%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이번에 달성한 당기순이익 363억원 중 322억원을 부채상환을 위한 감채(減債)적립금으로 처리해 재무안정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결산결과 부채비율은 도안지구 아파트 건설관련 차입액이 늘어나면서 전년도 92%대비 8%p 증가한 100%가 됐지만 여전히 지방  공기업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전도시공사 홍인의사장은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올렸지만 앞으로  개발사업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반면 수익을 거두기까지는 3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임직원 모두가 긴장감을 갖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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