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7:34 (월)
전문화, 체계화, 표준화로 문화재 원형보존 나서
상태바
전문화, 체계화, 표준화로 문화재 원형보존 나서
  • 강종모
  • 승인 2014.03.24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도 중소기업지원센터(무안군 삼향읍 소재)에서 지난 21일 ‘올해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 업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업무교육은 ‘문화재보존학개론(김익주 경담연구소 소장)’, ‘문화재 보호법과 수리보수의 이해(박동석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사무관)’, ‘남도의 문화와 문화재의 이해(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등 문화재 돌봄사업에 필요한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함께 실시 높은 교육성과를 올렸다.

지난 201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된 문화재상시관리활동에서 전남도는, 선도적으로 사업의 정형과 모범을 창출 전국사업으로 전환하는 단초를 마련했으며 이미 경북도, 대구광역시, 전북도, 광주광역시 등에서 벤치마킹했고, 활동매뉴얼을 제작 전국에 배포하기도 했다.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기존 동부, 중부, 서부권 3센터 8팀으로 운영되던 활동을 총 13팀으로 확대해 지역 문화재에 좀 더 밀착하는 문화재 보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국가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시·군 향토문화재 뿐만 아니라 시·도지정문화재도 돌봄 대상에 포함돼 그동안 사람의 손길이 끊긴 채 소외됐던 문화재까지 돌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가 훼손되기 전에 예방 관리하는 활동을 통해, 지자체의 부족한 문화재담당인력을 보완하고, 사후 보수 복원에 따른 막대한 국가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 사후 보수 정책에서 사전 예방관리로 체계가 바뀌고 있는 과정에서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이 전국의 모범이 되는 문화재 지킴이가 되자”며 참여자를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