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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하 예비후보, "김정권 후보는 공개 사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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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하 예비후보, "김정권 후보는 공개 사과 하라"
  • 이유진
  • 승인 2014.03.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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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원종하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2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당 김정권 예비후보가 막말과 폭언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인격을 무시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원종하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50분께 김해 대동 대감초등학교 총동창회 행사장에 미리 도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도중 김 예비후보가 다가와 반말과 폭언을 쏟아내고는 돌아 가버려 심한 모욕감과 인격침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같은 새누리당 후보로서 정당한 활동과 정의로운 비판을 방해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고 비판했다.

그는 "4년전 잘못된 공천으로 민심을 이반시켜 민주당에 영남유일의 기초단체장 자리를 내주고 절치부심 끝에 6.4지방선거를 대비해 14명의 예비후보들이 새누리당의 깃발아래 훌륭한 후보선출을 위해 동등하게 아름다운 경선을 펼치고 있는 시점에 김 후보는 경쟁 후보에게 인격을 무시하는 반말과 폭언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후보로서 정당한 활동과 표현, 그리고 정의로운 비판을 방해하고 인신공격과 폭언을 하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면서 "지난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무릎을 끓고 사과한 것이 반성의 기미가 없고 전혀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원 후보는  특히 " 최근 모 언론기관 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니 마치 시장으로 당선된 것으로 착각해 자만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며  "예비후보 임에도 이렇게 경쟁 후보를 대하는 것을 보면 시장이 되면 시민들에게 어떻게 대할지 자못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정권 예비후보측은 "원종하 예비후보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날은 수행원 몇명이 같이 있었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학교 선후배 사이여서 김 후보가 흉보는 것을 조금 살살해 달라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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