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군산시 보건소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 시기(4월~11월)가 도래함에 따라 봄철 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지난해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야외 활동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소매가 긴옷 착용, 풀밭에 눕지 않아야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다.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해야하며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핀센 등으로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 · 구토 등의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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