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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빅데이터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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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빅데이터에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 강주희
  • 승인 2014.03.2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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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청사진 통해 유망기술, R&D 전략 제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특허청은 올해 5개 산업분야(농림수산식품, 부품, LED/광, 신재생에너지, 해상/항공수송)에 대해 대규모 특허분석을 통해 원천·핵심특허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특허가 전 세계 연구자들의 고급 지식을 축적한 ‘기술의 보고’라는 점에 착안해 특허라는 빅데이터를 통해 기술발전 자취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찾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원천·핵심특허를 선점할 수 있는 ‘떡잎 단계’의 신기술을 찾아 연구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특허 확보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특허청은 전세계의 대규모 특허정보를 분석해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청사진 사업을 기획해 2012년부터 추진 중으로 인문사회 분야를 제외한 전 산업분야를 18대 산업분야로 나누고 매년 3~5개 산업분야씩, 2015년까지 18대 산업분야 전체에 대한 특허전략 청사진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사진 사업은 산업별로 특허관점의 객관적 기술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특허분석을 통해 미래 유망 후보 기술 발굴한 후, 원천·핵심특허를 창출할 수 있는 10대 유망 기술을 선정하고 R&D 전략을 수립해 기업체와 정부 부처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농림수산식품, 신재생에너지, 해상 및 항공수송, LED/광, 부품 등 5대 산업분야를 추진할 예정으로 3월 25일, 2014년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부·산업부·농식품부 등의 국가 R&D 기획전문가, 특허청 심사관 및 각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 기술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세부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하며 올해 청사진 구축을 본격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각 산업분야의 미래 사회 전망과 미래 전략제품에 기반해 유망기술을 도출하고, 정부 부처 등 수요자 맞춤형 특허전략기술로드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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