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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과학 정보인프라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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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과학 정보인프라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개관
  • 오효진
  • 승인 2014.03.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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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둥지 “오송의 또 하나의 핵심시설 될 것”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추진하는 보건의료 및 의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지원시설인 국립의과학지식센터가 27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

개관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과, 국립의 과학 지식센터의 출범을 지원한 국회의원, 충북도 설문식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하는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보건의 과학 분야의 논문, 보고서 등 전문 학술 정보를 수집·보존하며, 연구자를 위한 최신 연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연구과제에서 생산된 학술논문, 기초 연구데이터 등 지식정보 자원의 데이터센터 역할을 통해 ‘정부3.0’ 전략에서 지향하는 공공정보의 공유 활성화를 촉진하게 된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2010년 건립계획을 확정한 후 총사업비 159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하1층, 지상4층의 총 6,669㎡(2017평)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장서 약 45만권을 보존할 수 있는 수장고를 비롯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자료실, 전산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 및 의과학 분야의 전문 지식정보를 축적하고 공유하는 국가 인프라를 개관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관련된 전문정보가 확산되고 보건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설문식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우리나라의 바이오·보건의료산업의 중심지다. 앞으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의료분야 세계시장을 선점해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하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큰 성과를 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바이오산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개관을 16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하며, 이 센터는 오송의 또 하나의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기관, 핵심연구시설, 커뮤니케이션·벤처연구센터, 국립인체자원은행이 완공, 고위험병원체특수센터, 줄기세포재생센터를 착공했으며, 99만평 규모의 제2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날 오후, 국립의과학지식센터의 개관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의과학 논문의 공공접근 활성화 및 연구데이터 공유전략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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