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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청원군 농업경영인 대상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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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청원군 농업경영인 대상 시상식 성료
  • 오효진
  • 승인 2014.03.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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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정·조은정 부부’, ‘곽을순·김연태 부부’ 대상 수상 -

[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제19회 청원군 농업경영인 대상 시상식이 2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후계농업경영인과 가족, 유관기관단체장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청원군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후계농업경영인들의 활동실적과 업적을 평가해 우수자를 선발 표창하는 행사로, 지난해까지는 한국농업경영인 청원군연합회의 단독 주최로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청원·청주 통합을 앞두고 마지막을 기념하며 한국여성농업인 청원군연합회가 공동 주최에 참여했다.

이날 대상은 빈농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산업(한우)으로 성공해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와 돈 되는 농업육성에 기여한 한농연 서정민·조은정 부부(북이면)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여성농업인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딸기 농사로 부농의 꿈을 실현한 한여농 곽을순·김연태 부부(문의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창의상 김학목·전현숙 부부, 김순환·김학수 부부 △자립상 하재형·김태화 부부, 김홍정·박종덕 부부 △노력상 정기환·정미숙 부부, 이선아·김영철 부부 △자조상 윤광우·권수남 부부, 김현옥·신병석 부부 △근면상 최재남·김금란 부부, 박준문·이명희 부부 △협동상 강성원·김미애 부부, 한연희·김용회 부부 △친환경상 신언종·이용준 부부, 정열우·이금자 부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청원군연합회의 마지막을 기념해 후배 농업경영인 들이 농업경영인 역대 회장들(2대 김영권, 3·4대 이병준, 5·6대 조방형, 7대 박종갑, 8·9대 박노석, 10·11대 박지환, 12·13대 이상선)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선·후배간의 따뜻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와 여성농업인 충북도연합회, 충북소주, (통합)청주시 기업인협의회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농업경영인 자녀 1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우종 청원군 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기초산업으로 이 시대의 근본이고, 우리나라를 지키는 뿌리”라면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 환경에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농업인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청원ㆍ청주 통합은 농업인들에게 위기가 아니라 대전과 세종시를 아우르는 300만 중핵도시의 대규모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야 한다”라면서 “여러분들이 창의적인 발상과 도전정신을 발휘해 통합청주시의 농업·농촌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돼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상식 후에는 농업경영인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이 열려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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