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벚꽃축제준비 지자체들 비상
상태바
벚꽃축제준비 지자체들 비상
  • 남윤철
  • 승인 2014.04.01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이상 기온 현상으로 벚꽃이 10일 이상 앞당겨 개화해 부산경남지역의 벚꽃놀이를 준비하던 지자체들이 비상이 걸렸다.

특히 행사가 절정에 달했을 때에 벚꽃이 없는 황당한 행사로 전락할 수 있어 지자체들이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상청은 당초 올해 벚꽃 개화시기를 남부지역은 4월1~12일, 중부 7~1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10일 이후 등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부산경남지역의 벚꽃은 예년보다 4일 빠른 지난 2월 25일 전후로 만개해 4월 초순에 벚꽃이 낙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사천시는 10~12일까지 3일간 선진리성 일대에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미 곳곳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해 축제가 열릴 시점에 낙화를 걱정해야할 처지가 되었다.

함양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2~13일 이틀간 백운산벚꽃축제를 계획했지만 다른 곳보다 기온 1~2도가량 벚꽃 개화시기가 축제일과 일치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날씨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진해벚꽃축제는 전국적으로 일찍핀 벚꽃으로 인해 타지역 관광객들이 줄어들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