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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변 산사태, 협업으로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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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변 산사태, 협업으로 막아낸다
  • 강주희
  • 승인 2014.04.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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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사태 우려지역 31개소 선제적 예방사업 실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올해부터는 전국의 주요 도로주변에서 발생하는 산사태에 대해 소관부처를 떠나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게 된다.

산림청은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를 관리하는 부처 등과 함께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도로변 산사태에 대해 공동 예방·대응 하자는 협업 방침에 뜻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각 부처별로 분산 대응해 오던 도로변 산사태를 부처 소관을 떠나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및 예방사업은 물론 상황발생 시 피해의 최소화와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지난해에는 우선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한 고속도로변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마치고 협의회를 통해 시급한 지역 31개소를 확정했다”면서 “올해 이 지역에 국비 97억원을 투입하여 사방댐 등 예방사업을 우기 전에 반드시 완료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처 협업을 중재하고 있는 국무조정실 김동연 실장은 “이번 도로연접 산사태 공동 예방·대응 추진체계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산사태 재해 안전망 구축’을 통한 국민의 안전한 삶과 행복시대를 받쳐주는 협업행정의 실제적인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협업부처 간 자연재해 상황실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보유정보의 공동 활용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통해 보다 실효적이고 선도적인 협업행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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