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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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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예방 총력
  • 김갑진
  • 승인 2014.04.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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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대구시는 최근 기온이 급상승해 상춘객과 등산 인구의 증가, 식목일·청명·한식이 주말과 겹쳐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산불 취약지를 집중 감시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위주의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청명·한식’ 일이 올해는 공휴일과 겹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산불관리에 임하는 전 행정기관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명·한식일에는 산불대책본부 상황실 인력을 산불위험 경보 최고 단계 이상인 현원의 1/2 수준으로 보강 근무하고, 관내 취약지 220여 개소에 산불감시인력 5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51대의 무인감시 카메라와 200여 개소의 산불감시 초소를 활용하여 산림과 산의 연접지 주변에서 무단 소각행위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방지 특별경계강화를 위해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을 책임자로 점검반을 편성해 각 구·군과 산림, 공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감시인력을 살피고 격려하는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산불방지에 대한 대시민 홍보와 계도를 위해 5일 식목일이자 청명일에 팔공산 갓바위 지구를 비롯해 12개소 300여 명이 참석해 산불조심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한다.  

 

캠페인은 기존의 방법과 달리 등산객과 함께 하면서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밀착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올해 청명·한식일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입산 시 화기물질을 가지고 가지 말 것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태우기를 일체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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