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3일 임천면 아현영농조합법인을 시작으로 축산농가와 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22개 산업체 130여명에 대한 혈액검사(B형 간염항원ㆍ항체, 간 기능, 고지혈증, 당뇨 등 10종)와 고혈압 및 결핵검사를 실시 하며 검사결과 결핵이나 만성질환으로 판정된 자는 보건소에서 등록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치료기회의 상실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시켜 근로의욕 성취와 각종 감염병으로 부터 건강을 보호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행복한 부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축산농가나 기업체에서는 보건소에 연락하면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궁금 사항은 보건소 예방의약담당(041-830-248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