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아산시 배방읍사무소 직원들이 농촌현장근무제의 하나로 봄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날 일손 돕기는 배방읍과 전국체전준비단 직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수리에 거주하는 이씨의 농장 약 3000㎡의 오이 시설 하우스에서 오이 곁순 따기, 불량과 제거, 오이넝쿨 올리기 작업을 펼쳤다.
오이는 곁순은 제거해야 영양분이 원줄기에 집중돼 오이가 상품가치 있게 자랄 수 있고, 넝쿨을 위에 묶어줘야 넝쿨이 위로 뻗어서 수확작업이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이 씨는 “오이는 수확기가 되면 매일매일 수확해야 해서 일손이 부족한데 배방읍사무소 직원들이 도와줘서 큰 보탬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읍장은 “오이는 배방읍 특산물 중의 하나로 배방읍에서만 재배면적이 약 79ha이고, 재배 농가가 약 180명이다”면서 “배방 오이의 우수한 맛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소비촉진 등 홍보로 오이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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