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이창화)는 청명·한식을 맞아 성묘객, 등산 등 입산자 증가와 산연접지 농산폐기물 등 태우기 성행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5일 오전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 실시되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만 3,000여 명이 동원되어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활동을 펼친다.
주요 활동으로 산림인접 민가 및 목조문화재 등 주요 산불취약지역 152개소에 소방차량을 이용하여 기동순찰과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에는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하여 입산자에 대한 산불예방 홍보와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 초동진압을 위해 경찰, 군, 산림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발생 시 민가지역 확대 방지를 위한 사전 방수 등 인명피해 예방과 소방대상물 우선 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예방을 위하여 도민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입산 시 흡연·취사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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