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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교육청, 평화통일 남·북 이야기 지원단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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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교육청, 평화통일 남·북 이야기 지원단 협의회 개최
  • 서기원
  • 승인 2014.04.08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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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서 시작되는 통일교육의 첫걸음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 안성교육청(교육장 김영신)은 8일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지원단 10명과 함께 협의회를 실시했다.

지원단 구성에는 교육장, 한겨레고등학교 교장, 삼죽초 교감, 교사, 한겨레중고등학교 교감, 교사, 죽산중 교감, 양성초 교감, 만정초 교사 10명의 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위원들 모두 탈북학생 교육의 전문가들로 위촉했다.

김영신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안성만이 탈북교육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탈북교육기관을 활용한 통일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지난해 12월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계획을 수립했고, 오늘에야 협의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평화통일을 위한 남과 북의 이야기 기본계획에서 추진해야 될 사항을 다시 한 번 디테일하게 검토해 구체적인 세부 사업계획이  논의되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원단에 교육장과 교장이 참여하게 된 경위도 지원단에게  설명했으며, 그만큼 통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표현의 한 방법이라고 보아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 주요 내용으로는 교원(교장, 교감, 교사대상)들의 올바른 평화통일 인식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평화통일교육 연수, 통일이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초중등학교의 수업사례와 수업나눔, 중고등학생 대상 인권교육 동아리를 운영해 유네스코와 세계 인권위원회에 보고서 제출, 탈북학생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알뜰바자회와 축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곽종문)는 "안성지역에서 학급, 학교, 교육청차원에서의 통일교육의 현장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겨레고등학교가 북한이탈 청소년의 이해와 통일교육이라는 주제로 2014년 연수원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연수 참여를 희망한다고 했다.

평화통일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반영된 세부계획이 수립되어 통일관련 현장사례가 많이 제시되기를 바라며, 통일교육의 힘찬 첫걸음을 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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