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유전자원의 체계적 관리로 신품종 개발 발판 마련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달 28일 매실 유전자원의 농업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와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실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존ㆍ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농업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매실 유전자원의 지속적인 수집ㆍ평가로 농업생명공학의 경쟁력 강화, 매실 유전자원의 육종 재료 활용을 통한 영농환경 개선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자체중 최초로 매실 ‘천매’ 품종개발로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 했으며, 선암매 외 113종의 매실자원을 확보해 지난해 11월18일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순천시는 농업유전자원관리기관 지정을 통해 매실유전자원의 수집, 보존, 특성ㆍ평가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배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매실 유전자원 확보에 더욱 노력하고 농업생명공학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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