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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산업부, 노후 산단 리모델링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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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산업부, 노후 산단 리모델링 '협력' 본격화
  • 최정현
  • 승인 2014.04.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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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T/F 구성…올 하반기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 수립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노후산단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키 위해 양 부처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T/F를 구성,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양 부처는 15일 국토부 국토정책관 및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를 체결했다.

합동 T/F 참여기관은 국토부, 산업부,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LH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다.

앞으로 상반기 중 국토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산단별 기반시설 노후도,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이어 기반시설 재정비, 업종정비, 지원시설 확충 등 산단별 적합한 리모델링 방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에 정부 차원의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와 산업부는 종합적인 노후 산단 리모델링 사업의 시범사업 성격으로 올해 6개 노후산단을 리모델링 사업 지구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업방식으로 지원키로 했다.

국토부는 4곳(안산반월, 구미1, 춘천후평, 진주상평산단)의 노후 산단에 대해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재생사업을 통해 도로ㆍ주차장ㆍ녹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물류단지ㆍ비즈니스센터 등 기업지원 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지구내 일부 지역은 선도사업구역으로 설정해 공업ㆍ주거ㆍ상업 기능이 혼합된 '고밀-복합단지' 형태로 재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4곳(반월ㆍ시화, 구미1, 대불, 창원 국가산단)의 노후 산단에 대해 혁신산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혁신산단에는 휴폐업 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학융합지구, 비즈니스센터, 지식산업센터, 보육ㆍ문화ㆍ복지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는 '융복합 집적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주거ㆍ복지ㆍ보육ㆍ문화ㆍ교통여건의 향상을 위한 각 부처 사업도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와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양 부처 합동 T/F회의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해 전체적인 노후 산단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거쳐 리모델링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선정된 6곳의 노후산단 리모델링 지구를 양 부처가 협력해 선정한 만큼, 양 부처 협력사업의 시범 모델로 집중 지원해 노후 산단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단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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