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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총동아리연합회, 세월호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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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총동아리연합회, 세월호 희생자 애도
  • 최정현
  • 승인 2014.04.2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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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기탁도 기탁…"피해 가족들에게 힘 되고 파"

▲  대전대 총동아리연합회가 보낸 세월호 구호물품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이 대학 총동아리연합회(회장 황호진, 무역통상학과 4년)가 온 국민들을 슬픔과 비탄에 빠지게 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구호물품과 성금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대 13개 동아리 회원들로 구성된 총동아리연합회는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하자 자발적으로 모금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적은 돈이지만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36만여원의 성금을 전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추후 유가족들에게 전달된다.

또 생필품 휴지, 물티슈, 수건, 비누, 치약, 비타민, 커피믹스, 생리대, 구급품, 양말, 종이컵 등 3박스의 구호물품을 구조현장으로 보냈다.

대전대 총동아리연합회 황호진 회장은 "세월호의 침몰사고에 대전대 학생들도 슬픔에 잠겼다. 수백명의 실종자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고 가족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구조소식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시험기간이라 저희들이 구조에 참여는 못하지만, 실의 빠진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작지만 성금과 구호품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대 총학생회(회장 한겨레)도 중간고사 후 총학생회 차원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거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과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할 계획이다.

대전대 관계자는 "대전대 구성원들은 한 마음으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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